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가 올해도 밀워키 유니폼을 입고 뛴다.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27일(이하 한국시각) "밀워키 브루어스가 FA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와 2년간 1300만 달러(약 143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베네수엘라 출신 1982년생 우완투수인 로드리게스는 20살 때인 2002년 애너하임 에인절스(현 LA 에인절스)에서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다. 데뷔 초기 뛰어난 탈삼진 능력을 바탕으로 K-로드라는 별명을 얻었다.
2005년 45세이브, 2006년 47세이브를 거둔 로드리게스는 2008년 62세이브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후 뉴욕 메츠로 이적해 잠시 주춤하기도 했지만 지난 시즌에는 밀워키에서 5승 5패 44세이브 평균자책점 3.04를 기록하며 부활했다. 로드리게스가 30세이브 이상을 거둔 것은 2009년(35세이브) 이후 처음이다.
메이저리그 통산 13시즌 547경기 46승 41패 348세이브 평균자책점 2.73.
2014시즌 종료 후 FA가 된 로드리게스지만 다시 한 번 밀워키와 손을 잡았다. 밀워키도 결과적으로 마무리 투수를 지켜내며 뒷문을 단단히 할 수 있게 됐다.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