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넥센은 또 웃었고 KIA는 또 고개를 떨궜다.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는 27일 일본 오키나와 킨스타디움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연습경기에서 16-1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연습경기 3전 전승을 거둔 반면 KIA는 연습경기 9연패에 빠졌다.
넥센은 1회말 3점 홈런으로 선취점을 내준 뒤 2회 말에도 2실점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넥센은 3회초 임병욱의 2루타에 이은 서건창의 1타점 적시타로 따라붙기 시작했다.
4회초 박병호와 김민성의 연속안타로 1사 1, 2루 기회를 잡은 넥센은 후속타자 브래드 스나이더의 중월 3점 홈런으로 바짝 ?아갔다. 계속해서 기회를 이어 가던 중 박동원이 좌월 2점 홈런을 터뜨리며 6-5 역전에 성공했다.
6회초 선두타자 김하성의 좌월 솔로 홈런과 김지수의 1타점 적시타, 서동욱의 중월 2점 홈런으로 4점을 더 추가한 넥센은 10-5까지 달아났다.
넥센은 희생플라이로 1실점 했지만, 7회초 김하성의 1타점 적시타와 김재현의 1타점 적시타, 박헌도의 희생플라이로 3점을 추가하며 13-6을 만들었다.
7회말 폭투와 연속안타를 허용하며 4실점한 넥센은 8회초 상대실책과 김하성의 적시타, 폭투로 3점을 더 보탰고, 9회말 1실점 했지만 최종스코어 16-1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수훈선수로 투수에는 최원태, 타자에는 김하성이 선정됐다.
이날 경기를 포함해 총 3차례 연습경기에서 모두 승리한 넥센은 28일 기노완 구장에서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 연습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박병호는 지난 2011년 넥센으로 트레이드 된 이후 실전에서 3루수로 첫 선발 출전했다.
[김하성. 사진=마이데일리DB]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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