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학생체 윤욱재 기자] 실낱 같은 희망이지만 아직 끝난 것은 아니다. SK가 2연패에서 벗어나고 2위 동부와의 격차를 1경기차로 줄였다.
서울 SK 나이츠는 2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74-61로 승리했다.
이날 김선형은 경기 막판 쐐기를 박는 3점슛을 비롯해 10득점을 올렸다.
경기 후 김선형은 "승리한 것도 기분이 좋지만 20점차까지 달아나면서 리드를 하는 등 그동안 연패했던 경기력이 나오지 않아서 더 기분이 좋았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날 김선형은 어시스트 7개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김선형은 "우리 팀은 포워드가 살아나야 팀이 더 강해진다고 생각한다. (박)상오 형과 부경이의 경기력을 살려주려고 노력했는데 상오 형은 다행히 살아난 것 같다. 그래서 어시스트도 많이 나온 것 같다. 부경이가 조금만 끌어 올리면 플레이오프 준비도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제 플레이오프 출전을 앞두고 있는 "정규리그 마지막 분위기가 가장 중요한 것 같다. 지난 두 시즌에서 6라운드에서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였고 플레이오프에서도 직결된 것을 봤다"라고 막판까지 경기력을 떨어뜨리지 않을 것임을 다짐했다.
SK는 다음달 1일 동부전에서 패하면 3위가 확정된다.
김선형은 순위 싸움의 부담을 지우려고 한다. "제일 중요한 경기이긴 하지만 우리가 2위든 3위든 플레이오프에서 동부를 만날 가능성이 크다. 순위에 연연하지 않으려고 한다"라는 게 그의 말이다.
[김선형.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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