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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전세계적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영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가 청불 외화 멜로 흥행작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개봉 첫 주말(2월 27일~3월 1일) 전국 16만 1376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4위에 올랐다.
특히 개봉 첫 주 24만 6800명의 관객을 돌파하며 '포커스', '백 투더 비기닝', '나이트 크롤러' 등 경쟁작들을 제치고 동시기 개봉작 중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역대 청소년 관람불가 외화 멜로 영화 최고 흥행 작품인 '색, 계' 첫 주 스코어 28만 243명, '섹스 앤 더 시티' 첫 주 스코어 44만 5379명의 관객수를 잇는 기록이다.
또 최근 2009년 이후 청소년 관람불가 멜로 외화 영화 흥행 스코어 비교 시 '어글리 트루스' 첫 주 스코어 15만 2784명, '섹스 앤 더 시티2' 첫 주 스코어 13만 7710명, '러브 & 드럭스' 첫 주 스코어 21만 6849명 등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들이 합류했던 영화들을 모두 제친 결과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엄마들의 포르노'로 불리는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모든 것을 다 가진 CEO 이자 거부할 수 없는 완벽한 매력의 섹시한 크리스찬 그레이(제이미 도넌)와 아찔한 사랑에 빠진 순수한 여대생 아나스타샤(다코타 존슨)의 본능을 깨우는 파격 로맨스를 그린 영화다. 지난달 25일 전야 개봉됐다.
한편 같은 기간 흥행 1위는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59만 7875명), 2위는 '이미테이션 게임'(31만 2074명), 3위는 '조선명탐정:사라진 놉의 딸'(26만 7732명), 5위는 '백 투 더 비기닝'(13만 9406명)이 차지했다.
[영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포스터. 사진 = UPI 코리아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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