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 로그인
  • 회원가입
  • 경제금융
  • 산업IT
    • 산업
    • IT/과학
    • 중소기업
    • 자동차
  • 라이프
    • 생활일반
    • 제약바이오
    • 패션뷰티
    • 여행레저
  • 연예
    • 방송
    • 영화
    • 음악
    • 해외연예
    • 일반
  • 프로야구
    • 야구
    • 해외야구
  • 해외축구
    • 해외축구
    • 축구
  • 스포츠
    • 배구
    • 농구
    • 골프
    • e스포츠
    • 격투기
    • 스포츠종합
  • 사진/영상
    • 연예
    • 스포츠
    • 경제산업
    • 영상
  • 오피니언
  • 랭킹빌더
  • 다음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유튜브 공유
  • 검
검색
마이데일리 메뉴닫기
  • 최신기사

  • 경제금융

  • 산업IT

    • 산업
    • IT/과학
    • 중소기업
    • 자동차
  • 라이프

    • 생활일반
    • 제약바이오
    • 패션뷰티
    • 여행레저
  • 사회

    • 사회일반
    • 지역
    • 보건
  • 연예

    • 방송
    • 영화
    • 음악
    • 해외연예
    • 일반
  • 스포츠

    • 배구
    • 농구
    • 골프
    • e스포츠
    • 격투기
    • 스포츠종합
  • 프로야구

    • 야구
    • 해외야구
  • 해외축구

    • 해외축구
    • 축구
  • 화제

  • 오피니언

  • 기자연재

  • 사진/영상

    • 연예
    • 스포츠
    • 라이프
    • 영상
  • 돈버는퀴즈

  • 랭킹빌더

뮤직

작심하고 미친 포미닛, 걸그룹 한계 극복했다 [이승록의 나침반]

시간2015-03-02 07:50:51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0
  • 가
  • 가
  • 카카오톡에 공유하기카카오톡
  • 페이스북에 공유하기페이스북
  • 트위터 공유하기트위터
  • 네이버블로그에 공유하기URL복사
  • 네이버블로그에 공유하기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선정성 논란 딛고, '미쳐'로 새로운 길 찾다'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솔직히 포미닛을 좋아하진 않았다.

선정적인 걸그룹이라고 생각했다. '거울아 거울아'의 '쩍벌춤'은 보기 민망했다. 같은 논란만 자주 반복되니 새 음악이 기대되지 않았다. '이번에는 또 어떤 춤이 선정성 논란에 휘말릴까.'

얼마 전 포미닛이 '미쳐'를 내놓았다. 컴백 무대를 보게 됐다. 처음 느꼈다. '정말 포미닛 맞아?'

현아가 손을 들어 머리 옆에서 이리저리 흔들고 눈을 희번덕거리더니 "주변 사람들이 나 보고 미친 것 같대"라고 노래했다. 카메라를 노려보는 전지윤의 눈과 마주쳤다. 전지윤이 거칠한 목소리로 "따라 해!" 외쳤다. 움찔했다. 왠지 압도 당한 기분이 들었다.

몇 주 후, 포미닛과 만났다. 현아는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서 좋다"고 했다. 그 즈음 포미닛은 KBS 2TV '뮤직뱅크'만 빼고 각 방송사 음악프로그램 1위를 휩쓸고 있었다. 전문가들의 호평도 잇따랐다. '미쳐'를 보고 느낀 감정은 착각이 아니었던 것이다.

현아는 "예전에 보여드렸다면 지금의 스타일, 퍼포먼스 같은 전체적인 분위기가 이런 노련미와 에너지로 나오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한다. 데뷔 7년차에 '미쳐'를 했기 때문에 더 노련미 있는 무대를 보여줄 수 있는 것 같다. 노래하는 우리도 뿌듯하다"고 했다.

2009년 데뷔해 지금까지 선정성 논란에 여러 차례 휘말렸다. 논란을 피하려고 변화를 모색했으나 애매모호한 위치의 음악이 나오기도 했다. 그 과정을 버티고 견딘 끝에 결국 '미쳐'까지 다다르게 된 포미닛이다.

당당함과 자신감을 잃지 않고 활동한 게 포미닛만의 색깔을 만들어냈다. 이번 앨범 수록곡 '1절만 하시죠'에서 포미닛은 '1절만 하시죠. 이래라저래라. 이래라저래라', '날 아직 어리다며 훈계를 해', '그 모든 잔소릴 다 들었다면 나 지금 여기에 없을 테니까. 더 힘 빼지 마. 거기까지만 쉿'이라고 노래한다.

과거의 선정성 논란 얘기를 꺼내도 포미닛은 "그런 논란을 일으킬 만큼 우리가 섹시하게 보여준 게 없다"며 "연습할 때 보면 우리끼리는 웃는다. 전혀 섹시하단 생각이 안 든다. 더 섹시한 걸그룹이 많지 않냐"며 웃었다.

포미닛이 '미쳐'로 뛰어넘은 건 여러 걸그룹이 넘지 못하던 '섹시 콘셉트'의 한계다. 노래가 아닌 이미지가 더 주목 받는 '섹시 콘셉트'를 벗어난 것만으로도 의미 있고, 다른 걸그룹에게도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을 자격이 있다.

지금껏 많은 걸그룹은 '청순' 혹은 '섹시' 콘셉트의 무한 반복에서 허덕이다 쇠퇴하거나 은퇴했다. 포미닛은 이 궤도에서 이탈했다. 다른 걸그룹도 시도는 했으나, 이탈한 걸그룹은 추락 혹은 버티지 못하고 안전한 궤도로 재진입하기 일쑤였다. 포미닛은 새 궤도에 안착해 아무도 못 찾았던 새로운 길을 발견한 셈이다. '청순'과 '섹시'가 아니더라도 대중을 흔들 수 있단 걸 증명한 포미닛이다.

'미쳐'를 향한 대중의 호평에 허가윤은 "이번 앨범은 준비를 정말 열심히 했고, 참여도 많이 했다. 곡 선정도 우리의 의견이 많이 반영됐다. 그래서 부담감이 컸는데 좋은 평가를 받아서 뿌듯하다"며 "팬들도 많이 늘었다"고 기뻐했다. "따라 해!" 하고 매섭게 노려보던 전지윤은 "우리를 보고 진심으로 '와, 멋있다'란 말을 해줄 때 가장 행복하다"며 웃었다.

중요한 건 다음이다. 현아는 "포미닛은 색깔을 한정되게 굳혀 놓는 팀이 아니다. 다음 앨범도 힙합이라고 확신할 수 없다"고 했다. 이제, 포미닛의 음악이 기대가 된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 썸네일

    ‘임창정♥’ 서하얀, 아들 잘 키웠네

  • 썸네일

    지드래곤, 갈수록 귀여워지네 “따르릉 따르릉”

  • 썸네일

    '학폭 자숙' 지수, 필리핀서 여유로운 일상…복귀 시동?

  • 썸네일

    한혜진, ♥기성용-기씨 딸과 멀리 떨어져 걷기... "한씨 삐졌나"

댓글

등록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많이 본 뉴스

  • '학폭 자숙' 지수, 필리핀서 여유로운 일상…복귀 시동?

  • '개그맨 출신 의사' 김영삼, 오지헌과 딸들 치과 방문 "셋째딸 아빠 닮..."

  • 한혜진, ♥기성용-기씨 딸과 멀리 떨어져 걷기... "한씨 삐졌나"

  • '이렇게 허무할수가' 이정후, 대타로 나서 스윙 한 번 못하고 루킹 삼진... '채프먼 끝내기포' SF 이틀 연속 짜릿 역전승

  • ‘원조요정’ 성유리, 운전을 얼마나 위험하게 하길래

베스트 추천

  • ‘임창정♥’ 서하얀, 아들 잘 키웠네

  • 션의 선한 영향력은 계속된다...어린이 재활병원 건립위한 '국토종단 자전거' 기증

  • 지드래곤, 갈수록 귀여워지네 “따르릉 따르릉”

  • ‘원조요정’ 성유리, 운전을 얼마나 위험하게 하길래

다른 사람들이 많이 본 기사

  • [영상] 터질 것 같은 D컵 글래머 댄스 치어리더

  • XX 알리면 이혼하겠다고 협박한 며느리

  • 정치 때문에 진짜 멱살잡은 연예인들

  • 자연산 가슴! 술자리서 충격 발언한 여배우

  • 충격! 초6 男학생, 女교사에게 그곳 노출

해외이슈

  • 썸네일

    “불타는 낙하산 메고 16번 고공점프” 톰 크루즈, 기네스북 올랐다[해외이슈]

  • 썸네일

    키아누 리브스♥8살 연하 예술가, ‘발레리나’ 레드카펫 등장 “결혼 언제하나”[해외이슈]

기자 연재

  • 썸네일

    위기를 기회로 살린 홍명보호→'중동 원정'서 환하게 웃었다[심재희의 골라인]

  • 썸네일

    이런 감독을 봤나? 선수에게 모자 벗고 90도 폴더 인사하는 감독대행 [유진형의 현장 1mm]

인터뷰

  • 썸네일

    '나인 퍼즐' 손석구 "결말, 반전보다는 메시지…시즌2는 어려울 듯" [MD인터뷰③]

  • 썸네일

    '나인 퍼즐' 손석구 "윤종빈·김혜자 연기도, 인생도 가르쳐준 멘토" [MD인터뷰②]

  • 썸네일

    '나인 퍼즐' 손석구 "추리물 자신 없었는데…김다미 덕에 버텨" [MD인터뷰①]

  • 썸네일

    김다미 "손석구, 호흡 편했지만…멜로 의도 없었다" [MD인터뷰③]

  • 회사소개
  • 고객센터
  • 광고·제휴문의
  •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사이트맵
  • RSS 서비스
마이데일리

등록번호 : 서울 아00063 | 등록일 : 2005년 9월 15일 | 발행일자 : 2004년 11월 29일 | 발행·편집인 : 이석희
청소년 보호 책임자 : 김민희 마이데일리(주) 서울시 중구 을지로 11길 15, 408호 마이데일리 (수표동, 동화빌딩)(우: 04543)
편집국대표전화 : 02-785-2935 | 전략기획실대표전화 : 02-785-2932
마이데일리의 모든 콘텐츠(사진,영상,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자동화된 수단(로봇·봇, 스크래퍼 등)을 이용한 수집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