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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맨 장동민이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을 말했다.
1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속사정 쌀롱'에서는 '내가 참기 힘든 착각'이라는 주제로 대화를 나누는 출연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 중 장동민은 "방송이 바쁘다 보니 친구들을 잘 못 보게 된다. 그러다보니 친구들이 '동민이가 떴다고 이제 우리들을 안보려나 보다'고 말을 한다. 또 프로그램 회식을 하면 요즘은 사진이 인터넷에 올라가지 않나? 그러면 다음날 '친구 만날 시간은 없고 연예인들끼리 회식할 시간은 있냐?'는 연락이 여러 곳에서 온다"며 얘기의 운을 띄웠다.
이를 들은 봉만대 감독은 "그런 친구는 안 만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진짜다. 진짜 친구들은 그런 말을 하지 않는다"고 조언했고,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케이블채널에서 옛날 장동민이 나오는 예능을 보면 지금과 포스가 다르다. 변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진중권 교수는 "장동민의 휴대 전화에는 몇 명의 전화가 있냐?"고 물었고, 장동민은 "4천 명 정도다"고 답해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이에 가수 윤종신은 "장동민이 사람 욕심이 많아서 그렇다. 그 모든 친구를 잃고 싶지 않은 것이다. 다만 장동민이 지금은 잘 나가서 바쁜 것이지 거품은 내년이나 내후년 정도면 꺼질 것이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개그맨 장동민.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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