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일본 오키나와 김진성 기자] 특유의 강력한 구위는 여전했다.
LG 외국인투수 헨리 소사가 두번째 실전을 마쳤다. 소사는 2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볼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서 선발 등판했다. 소사는 4이닝 6피안타 3탈삼진 2실점를 기록했다.
소사는 24일 요미우리전 이후 6일만에 실전에 나섰다. 특유의 강력한 구위가 점점 살아나는 느낌. 1회 선두타자 구자욱에게 중월 솔포포를 맞고 시작했다. 그러자 박한이, 박석민을 내야 땅볼로 솎아내며 바로 분위기를 바꿨다. 최형우에게 우중월 2루타를 맞았으나 이승엽을 삼진 처리하고 1회를 마쳤다.
소사는 2회 백상원, 박해민, 이지영에게 연속 중전안타를 맞고 1실점했다. 그러나 김상수를 삼진으로 잡아냈고 구자욱, 박한미마저 내야땅볼로 잡아냈다. 3회에는 2사 후 이승엽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았으나 백상원을 삼진 처리했다. 4회에도 박해민, 이지영, 김상수를 삼자범퇴로 돌려세웠다. 적지 않은 안타를 맞았으나 고비마다 삼진 처리하는 능력은 역시 인상적이었다.
소사는 5회 임정우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소사. 사진 = 일본 오키나와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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