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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영화 '살인의뢰'를 연출한 손용호 감독이 살인마 조강천(박성웅)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2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진행된 영화 ‘살인의뢰’ 언론 시사회 및 간담회에는 손용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상경과 김성균이 참석했다. 박성웅은 갑작스러운 어지러움증 호소로 불참했다.
이날 손용호 감독은 "찾아 봤는데 연쇄살인범에 대한 공통적인 특징이 없더라. 가정 환경이 정말 좋았던 사람도 있다. 사연을 넣어서 도망갈 곳을 주고 싶지 않았"고 설명했다.
이어 "퀀가 큰 산 같은, 진짜 나쁜놈 같은 캐릭터를 만드는 것도 새로운 시도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의도적으로 조강천에 대한 정보를 주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살인의뢰’는 연쇄 살인마에게 여동생을 잃은 형사와 아내를 잃은 남자의 극한 분노가 빚어내는 범죄 스릴러다. 오는 12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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