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가수 김건모가 MBC '일밤-나는 가수다' 당시 립스틱을 발랐던 당시 심경을 전했다.
2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는 김건모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김건모는 과거 '나는 가수다'에서 '립스틱 짙게 바르고'를 부른 뒤 실제로 빨간색 립스틱을 발라 논란이 됐던 것에 대해 "그 때 입술을 잘못 발랐던게 내 공연이 아니었던 거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나만 보러 온 사람들 앞에서 했으면 '와' 했을텐데 내가 그걸 잘못 생각한 거다"며 "이렇게 하면 큰 웃음 줄 수 있을 거야 했다. 다 긴장을 하지 않나. 노래 그 3분 뭐라고. 목숨을 걸고. 상금도 없는데. 그래서 나는 보면서 '즐기자'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건모는 MC 김제동이 "바를 때 심정이 어땠나"라고 묻자 "너무 좋았다. 내가 너무 하고싶었던 걸 하니까 이 순간은 너무 좋았다. 만약 '개똥벌레'였으면 인형 쓰고 했을 거다"고 말했다.
['힐링캠프' 김건모.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