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일본 오키나와 김진성 기자] 선발투수 한현희가 시범경기 준비를 끝냈다.
넥센 한현희는 3일 일본 오키나와 이시카와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서 선발 등판했다. 3이닝 3피안타 2탈삼진 1볼넷 무실점을 기록한 한현희는 시범경기 준비를 마쳤다. 선발 변산에 완벽하게 성공한 모습.
한현희는 지난달 26일 삼성과의 연습경기서 선발 등판했다. 당시 2이닝 3피안타 4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호투했다. 2회 연속안타를 맞아 2점을 내줬으나 전체적으로 안정감이 있었다. 선발투수에게 걸맞은 투구 수와 이닝을 늘리는 게 최대 관건 이날 LG전서는 3이닝을 소화하며 다시 한번 선발로서 시험대에 올랐다.
준수한 경기운영능력을 보여줬다. 1회 선두타자 오지환에게 좌전안타를 맞았고 2사 후 이병규(7번)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아 2사 1,2루 위기. 그러나 이진영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해 실점을 하지 않았다. 2회 하위타선에는 힘을 빼고 맞춰잡는 피칭. 정의윤, 손주인, 백창수를 삼자범퇴로 돌려세웠다. 백창수를 루킹 삼진으로 처리한 게 단연 인상적이었다.
한현희는 3회 선두타자 김재성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한 뒤 오지환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으나 정성훈, 박용택을 범타로 돌려세우면서 실점하지 않았다. 한현희는 4회 왼손 김택형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한현희. 사진 = 일본 오키나와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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