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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호구의 사랑' 표민수 PD가 이수경의 제작발표회 태도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3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CJ E&M스튜디오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호구의 사랑'(극본 윤난중 연출 표민수) 기자간담회에는 출연배우 유이, 최우식, 임슬옹, 이수경과 표민수 PD가 참석했다.
앞서 앞서 1월 29일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이수경은 어디로 튈줄 모르는 답변과 자유분방한 태도로 이후 논란이 됐다. 이에 대해 표민수 PD는 "이수경은 처음으로 제작발표회장에 선 것으로 알고 있다. 우리는 좀 더 재미있게 하려고 했다. 여러 가지 시각이 있을 수 있겠지만 본인으로서는 굉장한 경험이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어렵게 말문을 열었다.
또 표민수 PD는 "19세에서 20세로 올라갈 때 찾아온 사회적인 느낌이었을 것 같다. 우리는 어떤 사람이 어떤 행동을 했을 때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행동의 원인이나 이유라기보다는 조금 더 따뜻하게 지켜봐주고 어떻게 변화돼가는지, 어떤 배우로 성장해가는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이 드라마의 아버지된 자로서의 심정이다"라고 정중히 당부했다.
이에 대해 이날 이수경은 자리에서 일어나 꾸벅 인사를 하고 눈물을 보이며 사과했다.
한편 '호구의 사랑'은 걸죽한 입담의 국가대표 수영여신 도도희(유이), 밀리고 당하는 대한민국 대표 호구 강호구(도도희), 무패신화 에이스 변호사 변강철(임슬옹), 남자인 듯 여자 같은 밀당고수 강호경(이수경) 등 4명의 호구 남녀가 펼치는 갑을 로맨스로 매주 월, 화 밤 11시에 방송된다.
[이수경.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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