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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가수 김흥국이 유학간 딸을 생각하며 눈물을 흘렸다.
3일 방송된 SBS '룸메이트 시즌2'(이하 '룸메이트2')에서는 셰어하우스에 방문한 김흥국, 이계인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기러기 아빠 김흥국은 유학 간 아내, 아들, 딸을 떠올렸다. 그는 "아들이 초등학교 다닐 때 나에게는 자랑스러운 아들인데 다들 그걸 알아서 학교 가면 놀림을 받았다. 초등학교 졸어바면 유학 보내주겠다고 했는데 이게 12년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아들이 군대 갔는데 아들, 딸 차이가 10년이다. 딸은 3살 때 갔다. 피해자라고 한다. 어릴 때 가서 어떻게 오냐고 한다"고 말했다.
또 김흥국은 딸에게 영상 편지를 전하며 "오빠도 아니고 엄마를 많이 도와줘. 나는 그걸로.."라며 말을 잇지 못하고 흐느꼈다.
김흥국은 "지금도 안아주고 뽀뽀해주고 한다. 나는 그거 하나로.. 내가 같이 있는 시간이 많지 않은데도 날 가끔 보면 엄마 몰래 나를 안아주고 뽀뽀해줄 적에 고맙다"며 눈물을 흘렸다.
['룸메이트2' 김흥국.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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