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강지환의 3년 만의 스크린 컴백작으로 화제가 된 영화 '태양을 쏴라'의 스틸이 공개됐다.
'태양을 쏴라'(감독 김태식 제작 필름라인 배급 조이앤시네마)는 더 이상 갈 곳이 없는 세 남녀의 지독한 운명을 그린 영화로, 미국 LA와 라스베이거스에서 올 로케이션 촬영됐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에서 기존의 깔끔하고 세련된 이미지에서 벗어나 우직한 상남자의 거친 매력을 선보이는 강지환은 파격 변신으로 눈길을 끈다. 평범한 사랑이라는 꿈마저도 모든 것을 다 걸어야 하는 남자 존 역을 맡은 강지환은 이번 영화를 통해 한층 더 깊어진 연기를 선보인다. 막다른 절벽에서 자신의 유일한 친구인 첸 역의 박정민을 향해 총을 겨누는 장면과 존이 사랑하는 여자이자 매혹적인 목소리를 지닌 재즈 보컬리스트 사라 역의 윤진서를 구하기 위해 온 몸을 내던지는 장면은 영화를 향한 기대감을 높인다.
여기에 신비로운 외모의 윤진서가 재즈를 부르고 있는 장면과 박정민이 베테랑 배우 강지환 옆에서 지지 않고 자신만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장면, 낡은 캐딜락과 함께 드넓은 사막 한 가운데 서 있는 세 배우들의 모습까지 막다른 길에 선 그들에게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인가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태양을 쏴라'는 오는 19일 개봉된다.
[영화 '태양을 쏴라' 스틸. 사진 = 조이앤컨텐츠그룹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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