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수원이 포항을 상대로 치르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홈개막전을 앞두고 있다.
창단20주년을 맞이한 수원은 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클래식 홈개막전을 맞아 20년간 수원을 빛낸 레전드 10명의 얼굴이 새겨진 게이트기를 N석과 S석 2층 게이트에 내걸 계획이다. 서정원, 이운재, 박건하, 이병근, 김진우, 고종수, 곽희주, 나드손, 산드로, 데니스 등 레전드 10명은 수원 소속으로 300경기 이상 출전했거나,40골 이상 득점한 선수들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구단에서 마련한 20주년 기념 영상도 상영할 예정이다.수원구단은 창단년도인 1995년에 태어난 수원 선수와 팬들이 함께 하는 뜻깊은 행사를 마련했다. 수원 선수들 중 유일하게 1995년에 태어난 고민성 선수와 함께 수원 연간회원 중 1995년에 태어난 남녀 2명의 팬들이 함께 이날 경기에 앞서 시축할 예정이다.
지난해 팬프렌들리상을 수상한 수원은 올시즌부터 지역에 더 밀착하기 위해 매 홈경기마다 빅버드 중앙광장에서 지역과 함께 하는 행사를 마련한다. 수원시청소년문화센터 소속의 수원지역 청소년들은 포항전부터 다채로운 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수원은 프리미엄고객들이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3층 로비에 포토월을 설치하고 선수들과 함께 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수원은 올시즌부터 초청권 배포를 모두 없애고, 2층 좌석을 폐쇄하는 등 K리그 티켓 가치 제고를 위한 정책을 펴고 있다. 지난 2월25일 우라와 레즈(일본)와 치른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1만3846명의 유료 관중이 운집해 축구수도다운 열기를 보였다.
[사진 = 수원블루윙즈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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