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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빅보이' 이대호(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연이틀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대호는 4일(이하 한국시각)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서 열린 한신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1타수 무안타에 이어 연이틀 침묵. 실책으로 한 차례 출루한 게 전부였다.
이날 소프트뱅크는 나카무라 아키라-이마미야 겐타-야나기타 유키-우치카와 세이치-이대호-마츠다 노부히로-요시무라 유키-쓰루오카 신야-아카시 겐지가 선발 출전했다. 2루수 혼다 유이치를 제외하면 사실상 베스트 멤버였다.
이대호는 1회초 이마미야와 우치카와의 안타로 만들어진 2사 1, 2루 기회에서 타석에 들어섰으나 한신 선발 노미 아츠시의 슬라이더에 삼진으로 돌아서 아쉬움을 남겼다. 타점 기회가 왔지만 뛰어보지도 못하고 돌아서야 했다. 3회초 2번째 타석서는 3루수 실책으로 출루했지만 득점하지 못했고, 결국 6회초부터 대타 바바로 카니자레스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한편 이날 경기는 소프트뱅크 선발 마쓰자카 다이스케의 복귀전으로도 관심을 모았다. 마쓰자카는 3이닝 동안 57구를 던지며 4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은 146km까지 나왔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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