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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김민수가 '압구정백야' 속 죽음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4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서는 손종학, 김민수, 장도연, 엠버가 출연해 '듣.보.실-듣도 보도 못했는데 실시간 검색어 1위' 특집을 꾸몄다.
이날 김민수는 '압구정백야'에서 조폭에게 '뭐라고요?'라고 말했다가 폭행을 당해 죽음을 맞은 것에 대해 "'뭐라고요?' 트라우마 생길뻔 했다. 말 한 번 잘못 했다가 조폭들 심기를 건드렸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극중) 결혼해서 처음으로 손을 잡은 거다. 키스를 한 적도 없고 처음으로 손 잡고 병원에서 걸어가는데 '여기가 너네 집 안방이냐'고 했다. 갑자기 그랬다"며 "지문에 '눈 뜨고 절명'이라고 써있었다. 계속 눈을 뜨고 있어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래도 야야가 계속 앞에서 '어떻게 하냐'고 하고 아버지도 심폐소생술을 해서 눈이 나도 모르게 떨리는 건 어쩔 수 없었다. 눈 깜빡거리고 싶으면 대사 넘어가면 깜빡거리고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내가 죽어야 화엄이랑 야야가 이어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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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김민수. 사진 = MBC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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