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르브론 제임스(31·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와 러셀 웨스트브룩(27·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이 '2월의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NBA 사무국은 5일(이하 한국시각) 'KIA NBA 동·서부 컨퍼런스 2월의 선수'를 발표했다.
제임스는 다섯 차례나 더블더블을 기록하고 6경기에서 20득점 이상을 기록하는 발군의 활약을 펼쳤다. 2월에 평균 24득점 7어시스트 6리바운드 이상을 해낸 유일한 선수였다. 특히 지난달 27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전에서는 시즌 최다인 42득점을 몰아 넣으며 팀의 110-99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제임스의 활약 속에 클리블랜드는 2월 한달 동안 8승 3패로 순항했다.
웨스트브룩은 2월에만 평균 31.2득점 9.1리바운드 10.3어시스트로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한 달 동안 31득점-9리바운드-10어시스트를 해낸 NBA 선수는 오스카 로버트슨이 유일했는데 웨스트브룩이 이 기록을 이어간 것이다. 또한 웨스트브룩은 3경기 연속 트리플더블과 더불어 6경기 연속 20득점 10어시스트 5리바운드 이상을 기록하는 놀라운 활약을 했다. 팀 역시 잘 나갔다. 웨스트브룩의 활약에 힘입은 오클라호마시티는 9승 3패로 2월을 마쳤다.
[러셀 웨스트브룩(첫 번째 사진)과 르브론 제임스(두 번째 사진)가 2월의 선수로 선정됐다.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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