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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한국 배드민턴 남자 복식의 자존심 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수원시청)이 32강에서 탈락했다.
이용대-유연성은 5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버밍엄서 열린 2015 전영오픈 남자복식 32강전서 매즈 콘래드 페테르센-매즈 피엘러 콜딩(덴마크)에 세트스코어 0-2(16-21 19-21)로 완패했다.
이용대-유연성은 1세트 15-15 동점 상황에서 연속 실점하며 흔들리기 시작했다. 16-17 상황에서는 연거푸 4점을 내주며 첫 세트를 뺏기고 말았다.
2세트서는 초반 6-1까지 앞서 나가며 반전을 이뤄내는 듯했으나 이후 3차례 연속 실점하며 9-10으로 역전을 허용했고, 18-18 동점 상황에서 연속 실점으로 매치포인트를 내줬다. 한 점을 만회하며 끝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고비를 넘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같은 종목에 출전한 고성현-최솔규도 안드레이 아디스티아-헨드라 아프리다 군나완(인도네시아)에 세트스코어 1-2(20-22 21-19 15-21)로 져 탈락했다. 김사랑-김기정이 필립 츄-사타와트 퐁나이라트(미국)에 세트스코어 2-0(21-6 21-13) 승리를 거두고 16강에 진출, 자존심을 세웠다.
남자단식 32강에 출전한 손완호(김천시청)와 이동근(요넥스)도 나란히 탈락했고, 여자단식 32강에 출전한 배연주(KGC인삼공사), 성지현(MG새마을금고), 김효민은 나란히 16강에 올랐다.
여자복식 32강에서는 김소영-채유정, 고아라-유해원이 16강에 올랐고, 혼합복식 32강에서는 고성현-김하나, 최솔규-채유정이 16강행 티켓을 따냈다.
[이용대-유연성.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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