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양동근이 2월 한 달간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로 선정됐다.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2014-2015 KCC 프로농구 2월의 선수 투표에서 총 유효 투표수 97표 중 24표를 획득한 양동근(울산 모비스)이 22표를 얻은 팀 동료 리카르도 라틀리프를 간발의 차로 따돌리며 통산 여섯 번째 이달의 선수를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양동근은 지난 2월 정규리그 12경기에 출전해 평균 36분 동안 경기에 나서 13.1득점, 3.1리바운드, 3.6어시스트, 2.0스틸을 기록했다.
특히 출전 시간 부문에서 2위 고양 오리온스 이승현(35분 36초)을 제치고 1위를 유지했다. 또 가드 포지션 득점 부문에서도 서울 SK 김선형(경기당 10.4점)을 크게 따돌리며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스틸 부문에서도 부산 KT 조성민(경기당 2.1개)에 이어 2위를 기록하는 등 공수 양면에서 활약했다.
이러한 양동근의 좋은 경기력은 모비스가 2월 한 달간 열린 12경기에서 8승 4패를 기록하며 2월 28일 기준 정규리그 1위를 달리는 밑거름이 됐다.
이어 3월 1일 모비스의 통산 여섯 번째(전신 기아 시절 포함) 정규리그 1위를 확정 짓는데 크게 일조했다.
양동근의 월간 MVP 수상은 개인 통산 여섯 번째다. 또 2014-2015시즌에만 세 번째 수상이다. 한 시즌 3번의 월간 MVP 수상은 2012-2013시즌 김선형 이후 처음이며 KBL 역대 두 번째 기록이다. 2월의 선수에 선정된 양동근에게는 기념 트로피와 상금이 수여된다.
[양동근.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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