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강지환의 3년 만의 스크린 컴백작인 영화 '태양을 쏴라'가 세 남녀의 엇갈린 운명을 예고했다.
5일 영화 '태양을 쏴라'(감독 김태식 제작 필름라인 배급 조이앤씨네마) 측이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강지환의 낮고 짙은 보이스로 오감을 집중시키며 시작하는 이번 예고편은 이들의 운명이 끝까지 치닫게 되는 계기가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무대 위에서 매혹적인 자태로 재즈곡을 부르고 있는 사라(윤진서)의 모습에 얹혀진 보스(안석환)의 '사라를 만난 건 우리 모두에게 불행이었어'라는 대사가 세상 끝까지 떠밀려 온 존(강지환)이 그녀를 만나 위험한 사랑에 빠지며 인생이 더 어긋나게 되는 상황을 암시한다. 또 팜므파탈로 변한 윤진서의 모습은 물론 윤진서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는 강지환의 열연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뿐만 아니라 존과 의리를 위해 끝가지 그를 보호하던 첸(박정민)이 돌변해 존에게 총을 들이대고 있는 장면은 예상과 다른 스토리를 예고해 본편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 시킨다.
여기에 '세상의 마지막까지 떠밀려 온 세 남녀의 엇갈린 운명. 돌아올 수 없다면 끝까지 간다'라는 카피가 더해져 어긋나버린 세 남녀가 막다른 길에서 어떤 운명을 선택하게 될 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한편 '태양을 쏴라'는 더 이상 갈 곳이 없는 세 남녀의 지독한 운명을 그린 영화다. 오는 19일 개봉.
[영화 '태양을 쏴라' 메인 예고편 공개. 사진, 동영상 = 조이앤컨텐츠그룹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