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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순수의 시대'(감독 안상훈 제작 화인웍스 키메이커 배급 CJ엔터테인먼트)가 개봉일 예매율 2위를 기록하며 흥행 기대감을 높였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순수의 시대'는 개봉일인 5일 오후 예매점유율 20.1%(이하 영진위 기준)를 기록하며 실시간 예매율 2위에 올랐다. 동시기 개봉작, 한국영화 중에서는 예매율 1위다.
이에 '순수의 시대'가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도 넘지 못한 흥행의 벽을 뛰어 넘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엄마들의 포르노'라 불리는 동명소설을 영화화 한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전 세계 박스오피스 3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4억 8,616만 달러(약 5,348억 2,461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한국에서도 수위 등을 두고 화제가 됐지만 30만 관객 동원에 그치는 등 큰 힘을 못 쓰고 있다.
하지만 '순수의 시대'를 제치고 실시간 예매율 1위에 오른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도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지난달 11일 개봉된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는 개봉 4주차임에도 실시간 예매율 1위(27.7%)를 기록하며 식지 않은 흥행 열기를 과시 중이다.
한편 '순수의 시대'는 조선 개국 7년. 왕좌의 주인을 둘러싼 '왕자의 난'으로 역사에 기록된 1398년, 야망의 시대 한가운데 역사가 감추고자 했던 핏빛 기록을 그려낸 영화로 신하균, 장혁, 강한나, 강하늘 등이 출연했다. 5일 개봉.
[사진 = 영화 '순수의 시대' 포스터]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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