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김상경이 영화 속 캐릭터를 위해 10일 만에 10kg을 감량한 사연을 공개했다.
영화 '살인의뢰'의 김상경이 5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공형진의 씨네타운'에 출연했다.
이날 김상경은 '살인의뢰'의 태수 역을 위해 10일 만에 10kg을 감량했다며 "사실 권장사항은 아니다. 난 먹고 살려고 했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우리 영화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지점이 3년 전과 후의 모습"이라며 "3년 전에는 범인을 잡으면서 끝난다. 평범한 스릴러 영화와 다르다. 기존 범죄 스릴러의 흐름을 산산이 깨면서 간다. 그 점을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피해자 가족이 되면서 완전히 다른 인물로 변한다. 배우는 입체적인 인물을 표현할 때 재밌다. 그래서 살을 찌웠다가 10kg을 뺐다"며 "안 먹고 죽도록 운동을 했다. 그렇게 해야 한다. 왕도가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상경이 출연한 '살인의뢰'는 연쇄 살인마에게 여동생을 잃은 형사와 아내를 잃은 남자의 극한 분노가 빚어내는 범죄 스릴러다. 김상경이 여동생을 잃은 후 하루아침에 피해자가 된 형사 태수 역을 맡아 김성균, 박성웅 등과 호흡을 맞췄다. 오는 12일 개봉.
[배우 김상경.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