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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리바이어던'이 시사회 후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리바이어던'은 하루아침에 평생 살아온 집을 빼앗길 처지에 놓인 평범한 아버지가 가족을 지키기 위해 거대 권력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사실적이고 강렬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지난 2일 언론·배급 시사회가 진행됐다.
2015 아카데미 기획전을 통해 미리 '리바이어던'을 관람한 정지영 감독은 "아프다. 정말 아프다. 영화를 보는 내내 나는 그 척박하고 황량한 러시아 시골 풍광에서 세월호를 겪은 한국인들의 심상이 읽혀졌다. 사람들의 안전과 평화를 위해 그들의 권리를 위임 받았다고 생각하는 괴물(통치권자)들이 그 터무니없는 권리를 한 가족의 안전과 평화를 무참히 짓밟는 데에 쓰고 있었다"며 묵직한 소감을 보내왔다.
또 배우 문성근은 자신의 트위터에 "영화 '리바이어던' 비장한 '명작'. 그래도 탐욕이 빚어내는 폭력을 극복하려는 노력은 포기할 수 없지. 관람하고 나면? '소주 값까지 올리진 말라!'"라는 추천 멘트를 남겨 눈길을 끌었으며, 배우 김부선 또한 "권력을 가진 자들의 비리는 동서고금을 막론한다. 깨어있는 시민정신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꼈다. 모두가 공감할 강력추천 걸작!"이라는 추천 멘트를 전했다.
한편 영화에 대한 호평과 지지로 기대를 고조시키고 있는 '리바이어던'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밖에 없는 생존에 대한 이야기를 통렬하게 담아낸 영화로 오는 19일 개봉된다.
[영화 '리바이어던' 포스터. 사진 = 오드(AUD)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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