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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위건의 멕케이 감독이 김보경의 활약에 대해 극찬했다.
김보경은 5일(한국시각) 영국 노리치 캐로우로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1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35라운드에서 전반 8분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김보경은 페널티지역에서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노리치 골망을 흔들었고 위건은 김보경의 활약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김보경은 최근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팀 공격을 이끌어가고 있다.
위건의 멕케이 감독은 6일 영국 위건이브닝포스트를 통해 김보경의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맥케이 감독은 "김보경은 우리에게 있어 훌륭한 선수다. 위건에서 영입에 성공한 것은 놀라운 일이었다"며 "김보경은 더 많은 금액을 받고 영국의 다른 클럽으로 갈 수도 있었다"고 전했다.
위건의 멕케이 감독은 지난 2013년 카디프 감독 부임 시절 구단 관계자와 문자를 주고받으며 당시 카디프 소속이었던 김보경에 대해 동양인을 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한 것이 밝혀져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후 멕케이 감독이 위건 지휘봉을 잡은 가운데 김보경 역시 카디프에서 위건으로 이적해 두사람은 또다시 같은 클럽에서 만났다. 멕케이 감독은 "내가 가지고 있는 믿음과 함께 김보경에게 신뢰를 보여줬다"며 "나는 김보경을 잘알고 있다. 그의 강점을 알고 있고 김보경이 어떻게 플레이를 펼쳐야하는지 알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멕케이 감독은 "김보경은 골을 잘 넣었을 뿐만 아니라 볼을 가진 상황에서도 여유가 있다"며 최근 활약을 칭찬했다.
[위건 멕케이 감독.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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