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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첼시 임대생' 모하메드 살라(23)가 이탈리아 최강 유벤투스를 격침시켰다.
피오렌티나는 6일(한국시간)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15시즌 코파 이탈리아 4강 1차전서 원맨쇼를 펼친 살라의 멀티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피오렌티나는 2차전 홈경기서 무승부만 거둬도 결승에 오르게 된다.
승리의 주인공은 살라였다. 살라는 전반 11분 선제골로 유벤투스 골망을 갈랐다. 빠른 침투 후 날카로운 슈팅으로 득점을 만들었다.
이어 유벤투스의 동점골로 1-1 상황이 된 후반 11분에도 살라는 승리의 결승골을 터트리며 유벤투스를 무너트렸다.
첼시 소속의 살라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서 피오렌티나로 임대됐다. 후안 콰드라도의 첼시 이적에 대한 반대 급부였다. 살라 본인도 출전 시간 확보를 위해 이탈리아행을 택했다.
결과적으로 살라와 피오렌티나에겐 최고의 선택이 됐다. 피오렌티나는 콰드라도의 공백을 곧바로 메웠고 살라도 경기에 나서며 기량을 업그레이드시켰다.
실제로 지난 2월 8일 데뷔전을 치른 살라는 이후 7경기에서 무려 6골을 기록 중이다. 세리에A에서 3골,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골, 코파이탈리아 2골 등이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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