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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최수종이 카리스마 왕에서 시골 촌부로 변신했다.
최수종은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새 예능 프로그램 '잘살아보세'에서 그동안의 이미지를 버리고 시골생활을 완벽히 적응해내는 소탈한 모습을 보였다.
함께 출연하는 탈북미녀들은 첫 만남에서 최수종을 알아보지 못해 최수정, 한수종 등 비슷한 이름을 마구잡이로 부르고 각종 허드렛일을 시키는 등 최수종에게 굴욕을 안겼다.
그러나 최수종은 땔감을 구해오거나 불때기, 맷돌갈기 등 시골생활에 필요한 일들을 능숙하게 처리해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특히 최수종은 불을 때거나 주방 일을 할 때면 앞치마와 두건을 두르고, 차분한 칼질을 선보이는 등 언니같은 꼼꼼한 모습을 보여 탈북미녀들이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잘살아보세' 제작진은 "최수종은 그동안 대중에게 각인됐던 모습과 대비되는 반전매력을 가지고 있다. 국민배우 최수종의 재발견"이라며 첫 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한편 '잘살아보세'는 남한 남자와 북한 여자가 가상의 가족을 이뤄 밥도, 농사도 북한식으로 살아가는 야외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오는 3월 방송될 예정이다.
[최수종. 사진 = 채널A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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