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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음반 제작자 김디지(본명 김원종)가 래퍼 타이미를 비난하는 듯한 글로 눈길을 끌었다.
김디지는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요즘에 전 소속사 악덕 사장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페북스타 김디지 입니다. -라고 제자새끼들이 이젠 놀릴지경에 이르렀다. 그리고 나 사장아니라고 이것들아!"라는 글을 올리며 타이미 관련 의혹에 대해 입을 열었다.
최근 케이블채널 엠넷 '언프리티 랩스타'가 화제를 모으고 타이미가 인기를 얻으면서, 타이미와 갈등을 빚었던 소속사도 재조명받고 있다. 특히 타이미와 함께 일했던 김디지는 지난해 타이미가 '쇼미더머니3'에 출연한 모습을 보고 욕설을 남겼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네티즌들의 화를 부른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김디지는 "이름 바꾸고 온갖 피해자 코스프레로 여론 몰이 천박한 동정이라도 받으려 했던거 아둥바둥 사는거 검찰청에서 기소돼서 연기하며 수사관에게 울다 혼난거. 하나도 안 멋있다. 안티가 많건 적건 그래도 음악하는 사람인데 연예인병 걸려서 왜저러나 싶고"라고 밝히며 타이미를 저격하는 듯한 내용을 올렸다.
이어 "이비아(타이미의 전 활동 이름) 첫 데뷔곡 '일기장'서부터 전앨범 몇곡 제외하고는 전곡을 내가 작곡하고 편곡하고 프로듀스한 곡들인데 왜 애정이 없겠어. 수십곡인데. 이슈는 되었는데 그게 돈벌이랑 이어져서 잘 살았으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또 "이비아때가 좋긴 좋았어. 그때는 단순히 검색어 오른게 아니라 음반 출시 홍보 목적의 노이즈였지만 지금은 왜 저 지랄 하는지 의문이긴 하다"라고 끊임없이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한편 타이미는 최근 '언프리티 랩스타'에서 졸리브이와 디스전을 펼쳐 화제를 모았다.
[타이미, 김디지. 사진 = 김디지 페이스북, 타이미 인스타그램]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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