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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박주호가 선발 출전하고 구자철이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은 마인츠가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다.
마인츠는 8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코파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4-15시즌 분데스리가 24라운드 묀헨글라드바흐와의 원정 경기서 2-2로 비겼다.
이로써 마인츠는 5승11무8패(승점26점)를 기록하며 12위 자리를 유지했다. 묀헨글라드바흐는 승점 41점으로 3위에 머물렀다.
먼저 앞서 나간 쪽은 묀헨글라드바흐였다. 전반 26분 하파엘이 헤딩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묀헨글라드바흐는 후반 22분 추가골로 더 달아났다. 이번에도 하파엘이 마인츠 골망을 흔들었다.
그렇게 끝날 것 같던 경기는 마인츠의 막판 공세로 흐름이 뒤바뀌었다.
반격에 나선 마인츠는 후반 27분 가이스의 만회골로 추격에 나섰다. 이어 후반 31분에는 오카자키가 헤딩으로 극적인 동점골을 만들었다.
마인츠는 후반 42분 구자철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구자철은 투입 직후 슈팅을 날리는 등 분전했지만 골을 넣지는 못했다. 결국 경기는 2-2로 끝이 났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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