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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추신수가 결장한 텍사스가 역전승했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메리베일 베이스볼파크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8회 대거 4득점하며 5-4로 역전승했다. 이날 승리로 텍사스는 3연패 끝에 시범경기 첫 승을 거뒀다.
출발은 텍사스가 좋았다. 텍사스는 1회초 1사 이후 루그네드 오도어의 안타로 공격 물꼬를 튼 뒤 카를로스 페게로의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후 흐름은 밀워키쪽이었다. 3회말 후안 센테노의 적시타로 1-1 균형을 이룬 밀워키는 5회 역전에 성공한 뒤 7회 헥터 고메즈의 투런 홈런으로 4-1을 만들며 승기를 굳힌듯했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팀은 텍사스였다. 8회초 딜라이노 디실즈 주니어의 1타점 3루타로 분위기를 가져온 텍사스는 에드 루카스의 적시타로 5-4 역전을 이뤘다. 이후 두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시범경기 첫 승을 완성했다.
이날 텍사스는 추신수가 결장한 가운데 오도어가 3타수 3안타, 루카스가 결승타 포함 2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추신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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