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포항 김진성 기자] 두산 장원준이 데뷔전서 삼성타선에 혼쭐났다.
장원준은 8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서 선발투수로 출전했다. 기록은 2이닝 5피안타 2탈삼진 2볼넷 4실점. 51개의 공을 던진 장원준은 3회 진야곱으로 교체됐다. 데뷔전 성적은 썩 만족스럽지는 못했다.
장원준은 1회 야마이코 나바로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박한이를 유격수 병살타로 처리했고 박석민을 3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그러나 2회 흔들렸다. 선두타자 이승엽에게 우월 솔로포를 맞았다. 141km짜리 직구가 높게 형성됐다. 이후 구자욱, 박찬도에게 연속안타를 내줬고 박해민 타석 때 이중도루마저 내줬다. 이정식을 볼넷으로 내보내며 1사 만루 위기. 김상수를 3루 땅볼로 처리했으나 나바로에게 우중간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박한이에게도 1타점 좌전적시타를 맞고 2회에만 4점을 내줬다.
장원준은 두산이 거액을 주고 데려온 왼손 선발투수. 그러나 데뷔전서 쓴맛을 봤다.
[장원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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