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마르테, 원바운드 타구에 머리 맞고 교체

[마이데일리 = 목동 고동현 기자] 마르테가 경기 도중 부상으로 교체됐다.

앤디 마르테(KT 위즈)는 8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시범경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했지만 부상으로 인해 5회 도중 교체됐다.

마르테는 KT가 야심차게 영입한 외국인 타자다. 전날 시범경기 개막전에서는 2타수 무안타 1볼넷.

이날 타격에서는 아쉬움을 남겼다. 첫 타석에서 3루 땅볼로 돌아선 마르테는 4회초 무사 3루에서 삼진, 5회초 1사 2, 3루에서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부상은 5회 입었다. 팀이 2-7로 뒤진 5회말 2사 3루에서 박헌도가 3루수 방면으로 강한 타구를 때렸다. 원바운드가 된 타구가 마르테의 머리쪽을 때렸고 그는 쓰러져 한동안 일어서지 못했다. 곧바로 KT는 3루수를 문상철로 교체했다. 다행히 자신의 발로 덕아웃으로 향했다.

KT 관계자는 "타구에 머리를 맞았다"며 "큰 이상은 없다. 그래도 정확한 검사를 위해 병원으로 향했다"고 전했다.

[앤디 마르테.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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