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LG가 기선제압을 했다.
창원 LG 세이커스는 8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서 고양 오리온스에 82-62로 완승했다. LG는 단기전서 가장 중요한 1차전을 잡았다. 두 팀의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은 10일 오후 7시에 진행된다.
LG 데이본 제퍼슨이 펄펄 날았다. 발목 부상을 딛고 24점 17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김시래도 21점, 김영환도 13점을 보탰다. 오리온스는 길렌워터가 17점으로 맹활약했으나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3쿼터 중반에 승부가 확 갈렸다. 그때까진 팽팽한 접전. 오리온스는 1쿼터 초반 이승현의 활약이 돋보였다. 초반 제퍼슨은 확실히 좋지 않았다. 트로이 길렌워터 역시 무리한 플레이로 팀의 좋은 흐름을 깼다. 결국 LG가 1쿼터 막판 김시래와 김종규의 득점으로 추격했다. LG는 2쿼터에도 김종규를 앞세워 리드를 유지했다.
오리온스는 재정비했다. 2쿼터 중반 이후 길렌워터가 힘을 냈다. 다시 5점 내외로 추격. LG는 3쿼터 중반 다시 달아났다. 문태종과 이지운의 3점포, 김시래의 3점 플레이로 달아났다. 오리온스는 순간적으로 멈칫했다. 수비가 헐거워진 게 아쉬웠다.
LG는 4쿼터에 질주했다. 김영환이 연이어 3점포를 꽂으며 흐름을 장악했다. 김시래도 3점포를 꽂았다. 결국 점수 차는 15점 내외로 벌어졌다. 오리온스는 경기 막판 허일영의 3점포 등으로 추격했으나 이미 흐름이 넘어간 뒤였다. LG는 김종규의 덩크슛으로 승리를 자축했다.
[제퍼슨.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