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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아이돌 그룹 엑소(EXO)가 팬들 앞에서 눈물을 쏟았다.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엑소의 두 번째 단독 콘서트 ‘EXO PLANET #2-The EXO'luXion’(엑소 플래닛#2 디 엑솔루션)이 열렸다. 이날 엑소는 앵콜 곡으로 ‘약속’을 불렀다. 레이가 작곡하고 첸이 가사를 쓴 팬송이다.
수호는 무대를 마치고 눈물을 글썽거리며 “울지 않으려고 했는데 팬들을 보고 멤버들이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보니 눈물이 났다”고 말했다. 팬들이 ‘항상 지켜줄게’라는 슬로건을 든 팬들을 보고 감격스러워 한 것.
백현도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며 울었다.
이어 레이는 “고맙다, 미안하다, 지켜주고 싶다는 말을 하고 싶어 이 곡을 만들었다. 인생에 있어서 우리가 얼마나 같이 갈 수 있는지 잘 모르지만 우리와 같이 있는 시간이 가장 행복한 시간이었으면 좋겠다”고 고백했다.
첸은 “평생이라는 말은 하지 않겠지만, 오래오래 우리와 함께 해달라”고 부탁해 팬들을 눈물짓게 했다.
한편 엑소 두 번째 단독 콘서트는 13일~15일 총 3회 공연을 남겨두고 있다. 이번 공연은 회당 약 1만 4천명 규모로 총 7만명을 동원할 예정이다. 콘서트 후에는 본격적인 컴백 시기를 논의할 계획이다.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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