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타쿠야, "기무라 타쿠야 초대? 내가 있는데 왜!" 버럭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다국적 아이돌 그룹 크로스진 테라다 타쿠야가 일본 스타 기무라 타쿠야 초대 논의에 버럭했다.

9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국경 없는 청년회-비정상회담'에는 록 그룹 YB 윤도현이 출연해 '30대에 오춘기로 방황하는 나, 비정상인가?'라는 시청자 안건을 상정했다.

이날 방송 오프닝에서 줄리안은 "얼마 전 한 프로그램에서 '보고 싶은 연예인'을 소환하는 장면이 있었다"며 "개인적으로 초대하고 싶은 스타가 있으면 얘기해 달라"는 전현무의 물음에 모니카 벨루치를 꼽았다.

자국 스타가 출연할 생각에 들뜬 알베르토는 "내가 통역하겠다"며 반색했다. 그러자 로빈은 "불어도 잘한다", 줄리안은 "내가 통역하겠다", 샘오취리는 "영어도 잘한다. 내가 하겠다"고 옥신각신해 웃음을 자아냈다.

줄리안은 이어 타쿠야가 입을 열려 하자 기무라 타쿠야를 언급했다. 이에 타쿠야는 "기무라 타쿠야를 왜 부르냐! 내가 있는데"라고 버럭 했지만, 이내 "지금 여기가 일본이었다면 욕먹는다"고 꼬리를 내려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사진 = JTBC '비정상회담'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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