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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영화 '살인의뢰'(감독 손용호 제작 미인픽쳐스 영화사 진 배급 씨네그루(주)다우기술) 속 명품조연 4인방의 모습이 공개됐다.
▲ 감초 연기의 달인, 조재윤
수많은 작품에서 코믹 감초 연기로 관객들에게 유쾌함을 안겨왔던 조재윤이 이번에는 태수(김상경)의 파트너 형사 기석으로 분해 묵직한 존재감을 선사한다.
태수가 여동생을 잃고 강천(박성웅)에게 분노할 때도, 3년 후 강천을 둘러싸고 벌어진 의문의 사건을 수사할 때도 태수의 곁에는 늘 기석이 있다.
특히 조재윤은 연쇄 살인마 강천을 직접 취조하며 일말의 동정심도 없는 강천을 향한 분노에 휩싸이지만 법의 제도 안에서 그 분노를 삭여야 하는 형사의 모습을 실감나게 보여준다. 또 태수와 강천이 마지막으로 대립하는 엔딩에서 결정적 역할을 하며 관객들의 뇌리에 깊은 인상을 남긴다.
▲ 강렬한 인상의 연기파 배우, 김의성
짧은 등장에도 관객들에게 깊은 존재감을 심어왔던 배우 김의성은 한물간 조폭 1인자 손명수 역할을 맡았다.
부하들에게 배신당해 사형을 선고 받은 또 다른 사형수로 극의 후반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지점에 등장해 가장 큰 긴장감을 선사한다.
김의성은 교도소 목욕탕 장면에서 박성웅과 역대급 액션 연기를 선보인다. 그 동안 액션 연기에 도전해본 적 없는 그는 오직 이 장면을 위해 3개월간 훈련에 매진해야 했다. 일주일에 3번씩 꼬박 액션 스쿨에서 트레이닝을 받은 그는 슛이 들어가자 전혀 다른 인물로 돌변해, 강천과의 거칠고 수컷 냄새 가득한 액션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 매번 '한 방'을 주는 베테랑 기주봉
스크린과 브라운관은 물론 연극계에서도 활발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베테랑 배우 기주봉은 태수가 몸담고 있는 강력계의 최계장 역을 맡아 존재감을 더한다.
범인 잡기에 몰두하는 전형적인 형사 캐릭터로 등장, 범인을 앞에 두고 죽일 수도, 살릴 수도 없는 딜레마에 빠진 태수가 조강천을 향한 엇갈린 선택을 내리려 할 때마다 그를 바로 잡으려 하는 인물이다. 피해자가 된 태수의 분노를 이해하면서도 정해진 법으로 범죄자를 처벌해야 한다는 사회적 제도를 대변하며 관객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던져준다.
▲ '살인의뢰'의 홍일점, 윤승아
태수의 사랑스러운 여동생이자 연쇄 살인마 강천에게 마지막으로 희생되는 피해자 민수경 역할은 윤승아가 맡아 영화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는다.
스릴러 장르에 처음 도전하는 윤승아는 살인마 강천에게 공격을 당한 후 끌려 가는 장면 촬영을 앞두고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로 많은 고민을 했다고 전했다.
데뷔 후 가장 강렬하고 센 영화였던 '살인의뢰'는 쉽지 않은 도전이었지만, 촬영 현장 스태프 모두가 감탄할 정도로 제대로 소화해내 함께한 배우들은 물론 감독의 극찬을 받았다.
'살인의뢰'의 유일한 홍일점이었던 만큼 카메라가 돌아가지 않는 현장에서는 김상경, 김성균, 박성웅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분위기 메이커 노릇까지 톡톡히 해냈다는 후문이다.
이처럼 탄탄한 연기 내공의 조연배우들이 막강한 힘을 보태는 '살인의뢰'는 오는 12일 개봉될 예정이다.
['살인의뢰' 조재윤 김의성 윤승아 기주봉(왼쪽위부터 시계방향). 사진 = 씨네그루(주)다우기술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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