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포항 강진웅 기자] “윤석민의 보직은 훈련을 보면서 결정할 예정이다. 윤석민 합류는 우리 팀 전력의 분명한 플러스 요인이다.”
KIA 타이거즈 김기태 감독이 미국에서 복귀한 윤석민의 합류로 팀 전력이 여러 면에서 좋아졌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10일 포항구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 같이 밝혔다. 당초 이날 열릴 예정이던 2015 KBO리그 시범경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는 한파로 인해 취소됐다.
윤석민은 지난 6일 KIA와 계약금 40억원, 연봉 12억 5000만원 등 4년간 총 90억원에 계약을 체결하고 당일 곧바로 귀국했다. 이후 7일 메디컬테스트를 받은 뒤 지난 9일 1군 선수단에 합류해 훈련을 함께 하고 있다. 비록 그가 미국 메이저리그 마운드를 밟지는 못하고 돌아왔지만 KIA로서는 그의 합류가 천군만마와 같다.
윤석민의 합류를 가장 반기는 이는 당연히 김기태 감독이다. 김 감독은 “어제(9일) 차 한 잔을 하면서 윤석민과 둘이서 짧게 얘기를 했다”며 “보직 문제는 부담이 될 것 같아 얘기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이어 “윤석민의 합류로 우리 팀 신인급 투수들이 신났다”며 윤석민의 합류가 팀의 젊은 투수들의 사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KIA는 윤석민의 복귀 스케줄을 구체적으로 잡고 있다. 김 감독은 “윤석민은 팀 전력에 분명한 플러스 요인”이라면서 “일단 불펜에서 공을 던지고 난 이후 곧바로 시범경기에 투입하느냐, 아니면 2군 경기를 거치고 가느냐를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좌완 에이스 양현종과 함께 돌아온 우완 에이스 윤석민의 합류로 KIA의 마운드는 한층 두터워졌다. 올 시즌 하위권 전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KIA가 ‘윤석민 복귀 효과’를 볼 수 있을지 주목된다.
[KIA 김기태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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