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고동현 기자] 불행 중 다행이다. 박동원이 개막전에는 모습을 드러낼 수 있을 듯 하다.
넥센 히어로즈 염경엽 감독은 10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2015 타이어뱅크 KBO 시범경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가 한파로 인해 취소된 이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박동원에 대해 언급했다.
박동원은 지난 시즌 중반부터 허도환을 제치고 주전 포수 자리를 꿰찼다. 올해도 변함없는 한 주전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7일과 8일 열린 KT 위즈와의 시범경기에도 두 경기 모두 선발 출장했다.
박동원은 8일 경기에서 코칭태프와 팬들을 놀라게 했다. 경기 도중 부상을 입었기 때문. 그는 2회말 2사 1루에서 좌중간 안타를 때리고 2루까지 향했다. 이 때 슬라이딩을 하는 과정에서 제대로 미끄러지지 않았고 이후 고통을 호소했다. 곧바로 포수는 김재현으로 교체됐다.
염경엽 감독은 박동원 상태에 대해 "발목 인대가 늘어났다"고 밝힌 뒤 "일주일은 쉬어야 한다. 움직이지 말라고 했다"는 이야기도 전했다.
불행 중 다행으로 아주 큰 부상은 피했다. 염 감독은 "개막전에 맞춰야 할 것 같다. 개막전 출전은 문제 없을 것 같다"고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포수는 다른 포지션에 비해 더욱 비중이 크다. 때문에 주전 포수의 역할 역시 막중하다. 넥센에는 박동원 말고도 김재현, 허도환 등이 있지만 김재현은 아직 경험이 부족하고 허도환은 주전 경쟁에서 밀린 상태다. 이러한 상황에서 박동원이 자칫 큰 부상을 입었다면 넥센에게도 큰 손해다.
비록 박동원이 시범경기는 정상적으로 치르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아주 큰 부상이 아니기에 넥센도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넥센 박동원.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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