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의꽃' 김성령, "잘 못하면 날카롭게 비판해달라" 주연 소감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김성령이 새 드라마 여주인공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신사옥에서 MBC 새 주말드라마 '여왕의 꽃'(극본 박현주 연출 이대영 김민식) 제작발표회가 진행된 가운데 이대영 PD, 배우 김성령, 이종혁, 이성경, 윤박, 김미숙, 장영남, 이형철, 강태오, 걸그룹 레인보우 멤버 고우리 등이 참석했다.

김성령은 "이제 시작이다. 앞으로 6개월 남았다. 전 스태프들, 배우들이 무탈하게 끝까지 촬영하는 게 제 큰 바람이자 소망이다"고 말했다.

"하루 하루 즐거운 촬영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미 팀 분위기도 좋고 제작진도 좋다. 하루 하루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며 "앞으로 6개월이 힘들거나 전혀 지루하지 않을 거라 믿고 있다. 많이 응원해달라"고 촬영장 분위기도 전했다.

그러면서 "부족한 것 있으면 말해달라. 잘 못하고 있으면 날카롭게 비판해달라. 그런 게 더 힘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며 김성령은 "이번 작품 통해서 더 많은 걸 배우고 싶다"고 의지를 다졌다.

'여왕의 꽃'은 어렸을 때는 보호 받지 못하고, 자란 후에는 사랑에 배신 당해 사람을 믿지 못하고 남을 짓밟으면서라도 성공하는 것이 행복이라고 믿는 여자 레나 정(김성령)이 자신이 버린 딸 강이솔(이성경)과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은 휴먼 멜로드라마.

이종혁이 레나정과 얽히는 남주인공 박민준, 윤박이 강이솔의 상대역 박재준 역이다. 강태오가 이솔을 짝사랑하는 허동구, 고우리가 이솔의 배 다른 동생 서유라를 연기한다. 김미숙은 재준의 생모이자 욕망 가득한 마희라, 장영남은 교만한 유라의 엄마 최혜진으로 분한다. 이형철이 이솔의 생부이자 혜진의 남편 서인철이다.

드라마 '황금신부', '애정만만세'의 박현주 작가, '굳세어라 금순아', '밥줘'의 이대영 PD, '내조의 여왕'의 김민식 PD가 함께 작업한다. 14일 밤 10시 첫 방송.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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