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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치매에 걸려 기억력이 흐려진 김혜옥이 자신의 일기장을 발견하고는 소스라치게 놀랐다.
10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달콤한 비밀'(극본 김경희 연출 박만영) 85회에서는 오명화(김혜옥)이 화장대 서랍에서 자신의 일기장을 발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오명화가 발견한 일기장에는 "내가 치매에 걸렸다" "오늘은 티파니가 의자를 짚고 혼자 섰다. 제대로 기지도 못했는데, 언제 이렇게 컸는지, 갈수록 더 예쁜 짓을 많이 할텐데. 기억할 수 있을 때 눈에 많이 담다둬야 겠다" 등의 내용이 적혀 있었다.
또 "남편이 치매 사실을 알았다. 가족들에게 폐가 될까봐 숨기고 싶다는 내 마음은 가짜였나보다. 막상 남편이 나을 수 있다고 내 손을 잡아주니 미안하면서도 너무 고마웠다. 하지만 언제까지 날 돌봐줄 수 있을까. 떠나야 한다는 마음과 기대고 싶다는 두 마음이 싸우고 있다"는 내용도 적혀 있었다.
뒤늦게 방으로 들어온 남편을 발견한 오명화는 일기장을 내밀며 "이게 뭐예요?"라고 물었다. 남편은 "뭔데?"라며 애써 모른 척 하려 했지만, 오명화는 "여보, 이거 꿈이죠?"라고 현실을 부정하려 했다 남편은 "그래, 꿈을 꾸고 있는 거야. 괜찮아"라고 위로했고, 오명화는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어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천성운(김흥수)이 한판석(정동환)을 찾아가 한아름(신소율)과의 결혼을 허락해달라고 부탁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KBS 2TV 일일드라마 '달콤한 비밀' 85회 주요 장면. 사진 = KBS 방송 화면 캡처]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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