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LA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시범경기서 두번째로 선발 등판했다.
커쇼는 11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카멜백랜치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콜로라도 로키스전서 선발 등판했다. 기록은 3이닝 3피안타 2탈삼진 1볼넷 1실점. 비록 시범경기 첫 피홈런을 기록했으나, 정규시즌 준비는 순조롭다.
커쇼는 6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서 2이닝 3탈삼진 무실점으로 올 시즌을 강렬하게 출발했다. 정확히 4일 쉬고 5일만에 두번째 등판. 1이닝 늘어났다. 46개의 공을 던졌는데도 강판 이후 불펜에서 좀 더 공을 던졌다. 페이스를 끌어올리는 과정이라는 의미. 홈런 1개를 맞았고, 첫 등판에 비해 제구가 약간 흔들렸으나 걱정할 수준은 아니었다.
커쇼는 1회 D.J. 르메이유를 2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드류 스텁스는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놀란 아레나도는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2회 선두타자 맷 맥브라이드에게 좌전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카일 파커를 병살타로 처리했다. 제레미 바리필드를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라얀 카셀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커쇼는 3회 선두타자 닉 헌들리에게 몸쪽 커브를 구사하다 좌월 솔로포를 맞았다. 그러나 트레버 스토리를 2루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면서 흔들리지 않았다. 르메이유를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한 커쇼는 스텁스에게 중전안타를 내줬으나 아레나도를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하면서 추가점을 내주지 않았다.
커쇼는 향후 시범경기 일정에 따라 꾸준히 선발 등판 할 전망이다.
[커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