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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추신수가 안타 1개를 때렸다.
텍사스 추신수는 11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4타수 1안타를 기록한 추신수는 시범경기 12타수 3안타, 타율 0.250을 기록 중이다.
추신수는 0-0이던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LA 에인절스 선발투수 헥터 산티아고를 상대로 좌익수 앞에 뚝 떨어지는 안타를 날렸다. 잘 맞은 타구는 아니었지만, 코스가 좋았다.
추신수는 2-0으로 앞선 3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두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산티아고에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2-2 동점이던 5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세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스캇 스노우드그래스에게 또 한번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추신수는 2-2 동점이던 8회초 무사 2루 찬스에 네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호세 앨버즈를 상대로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텍사스는 LA 에인절스에 4-5로 패배했다. 3회초 1사 후 루그너드 오도어의 중전안타 에 이어 레오니스 마틴이 우월 선제 투런포를 작렬했다. 그러나 LA 에인절스는 4회말 선두타자 맷 조이스의 내야안타에 이어 C.J. 크론의 좌중월 투런포로 간단히 동점을 만들었다.
텍사스는 8회 승부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한서 엘버토가 좌월 2루타를 쳤다. 후속 추신수가 2루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1사 3루 찬스. 카일 뱅크가 1타점 좌전적시타를 날렸다. 호세 알프레도의 중전안타, 재드 호잉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 찬스에선 마이클 초이스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뽑았다.
그러나 LA 에인절스는 8회말 선두타자 타일러 페더스톤의 볼넷에 이어 1사 후 마츠 카라우스가 중월 동점 투런포를 날렸다. LA 에인절스는 9회말 1사 후 조니 기아보텔라의 볼넷과 에릭 스타멧의 좌전안타로 2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후속 로거 키스치닉 타석에 상대 폭투로 3루주자가 득점,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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