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박주영이 서울에 입단하며 7년 만에 K리그 무대에 복귀했다.
최용수 감독은 11일 오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박주영 입단 기자회견에 참석해 박주영 영입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서울은 박주영과 3년 계약한 가운데 박주영은 지난 2008년 이후 7년 만에 서울에 복귀했다.
최용수 감독은 박주영 영입에 대해 "친정팀인 서울에 복귀하기까지 쉽지 않은 결정을 했고 환영한다. 국민들, 축구팬, 많은 관계자들이 걱정하는 부문을 알고 있다. 오래전 뛰어난 재능으로 국민들에게 기쁨과 희열을 줬다. 국민을 대표하는 주전 공격수였다"면서도 "과거의 일일 뿐이다. 팀에 녹아들어야 하고 팬심이 어떤 것인지 잘알아야 한다. 팬들의 마음 속에 흡수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가지고 있는 능력을 경기장에서 실력으로 보여줘야 한다. 그라운드 안에 정답이 있다. 본인이 가진 능력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앞으로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박주영의 몸상태에 대해선 "오늘 훈련에 합류해서 확인해야 한다. 기존 공격수들이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며 "팀에 녹아들어 훈련을 통해 출전 시간을 잘 잡아야 한다. 본인의 노력의지를 보여줘야 한다.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박주영은 "12월 중순 전반기가 끝날때까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모든 경기를 뛰었다. 이후 팀의 감독님이 교체되면서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훈련은 꾸준히 했다. 서울에서 훈련하면서 컨디션을 끌어 올려야 한다"고 전했다.
[최용수 감독과 박주영.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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