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살아보세' 벤지 "바이올리니스트 출신, 헨리와 함께 하고파"

[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그룹 비아이지의 벤지가 가수가 된 계기와 함께 헨리와 함께 방송하고 싶다는 뜻을 드러냈다.

벤지는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DDMC(동아디지털미디어센터)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남북소통 버라이어티 '잘 살아보세' 제작발표회에서 "원래 바이올리니스트였다. 대학을 다니면서 가수가 되고 싶어 학교를 정리하고 한국으로 와 연습생 생활을 거쳐 데뷔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다들 큰 형님들이시라 오히려 제가 할 수 있는 부분에서 최대한 노력을 하려 한다. 막내로서의 역할 같은 건 없는 것 같다"며 "정말 한정수 형님 말처럼 샘 해밍턴 형이 더 한국인 같더라. 그래서 적응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초대하고싶은 게스트가 있느냐?"는 물음에 "헨리와 함께 하고 싶다. 오면 재밌을 것 같다. 음악도 같이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자, 이날 함께 자리한 탈북 미녀들이 환호성을 질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잘 살아보세'는 '이제 만나러 갑니다'의 스핀오프 버전으로, 남한 남자와 북한 여자가 가족을 이뤄 북한의 생활방식을 배우고 체험하며 살아가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남한 남자 대표로 배우 최수종 한정수, 호주 출신 방송인 샘 해밍턴, 그룹 비아이지의 벤지가 출연하며, 북한 여자 대표로는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서 활약중인 탈북 미녀 이순실 신은하 김아라 한송이가 출연한다. 오는 12일 오후 11시 첫 방송.

[비아이지 벤지.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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