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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윤형주가 조영남의 노래 실력에 대해 극찬했다.
11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컨벤션 쥬피터홀에서 2015 쎄시봉 친구들 콘서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콘서트에 참여하는 가수 조영남, 윤형주, 김세환, MC 이상벽 등이 자리했다.
이날 윤형주는 "(조)영남이 형과는 한 교회에서 컸다. 성가대에 가끔 나와서 솔로를 하는 고1 형이었다. 그 때가 1962년이니까 벌써 형님과 53년 째 됐다. 그 때부터 노래를 듣기 시작했는데 영남이 형 노래를 들으면서 '나도 저렇게 노래 좀 해봤으면' 했다. 난 굉장히 내성적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같은 성가대였다. 영남이 형은 베이스에 있었고, 나는 테너였다"며 "형이 한양대 음대 다니다 서울대 음대로 옮기고 하면서 저한테 많은 영향을 줬다"고 덧붙였다.
'쎄시봉'은 1960년대 말 무교동 음악감상실 이름으로 송창식, 윤형주, 김세환, 조영남, 이장희, 양희은 등이 거쳐갔다.
2015 쎄시봉 전국투어 콘서트는 오는 14일 성남 공연을 시작으로 광주, 고양, 수원, 전주, 부산, 서울, 대구, 인천 등에서 이어진다.
[쎄시봉 윤형주, 조영남, 김세환(왼쪽부터).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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