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킹스맨'의 감독과 배우가 한국 관객들에게 감사 메시지를 전했다.
11일 '킹스맨' 측은 배우 태런 애거튼과 매튜 본 감독의 감사 메시지 영상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차기작 촬영지에서 대한민국에서의 예상치 못한 흥행과 폭발적 지지에 대한 감사 의미로 메시지를 보내왔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매튜 본 감독이 제작, 태런 애거튼의 주연 차기작 '에디 디 이글'의 촬영지 독일에서 촬영됐으며, 전세계 최초로 차기작 촬영지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앞서 태런 애거튼과 매튜 본 감독은 영상 공개 전 대한민국의 폭발적인 흥행에 대한 감사로 트위터를 통해 먼저 인사를 전한 바 있다.
태런 애거튼은 영국에 이어 개봉한 대한민국의 놀라운 성원에 대한 고마움뿐만 아니라, 직접 갈 수 없는 상황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더불어 매튜 본 감독은 "한국이 없었다면, '킹스맨'이 없었을 것이다"라고 전할 만큼 한국 영화에 대한 애착과 팬들을 향한 성원에 감사 메시지를 남겼다. 이미 매튜 본 감독은 놀랍게도 '올드보이'속 장면을 차용해, 원신 원컷 액션신을 만들었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하 감사 메시지 영상 전문>
Hello to the wonderful people of Korea. My name is Taron Egerton, and this is my friend, Matthew Vaughn.
안녕하세요, 한국 팬 여러분. 저는 태런 애거튼이고, 옆에는 제 친구 매튜 본 입니다.
And boss.
그리고 상사.
And boss. I’d prefer collaborator, but we’ll go with boss. We wanted to send a little message to thank you for your incredible support for our film 'Kingsman: Secret Service'. We know it's been a great success and the success is contributed massively to the global success of the film.
네, 상사이죠. 저는 동료라고 생각 하지만.
여러분이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에 보내준 놀라운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면서 짧지만 꼭 한국 팬 분들께 메시지를 보내고 싶었습니다. 영화의 좋은 성적은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가 사랑해 주셔서라고 생각합니다.
We’re very sorry we can’t be there in person, but we are here. And where are we Matthew?
직접 못 가서 너무 죄송하고, 대신에 여기서 인사드리겠습니다. 여기가 어디죠 매튜 본?
We are in Germany filming 'Eddie the Eagle', our next film we’re doing together. And I’d also love to thank the Koreans for making such a great cinema that’s influenced me to make good cinemas back. Without Korea, 'Kingsman' would have never happened.
저희가 다음으로 같이 작업하는 영화 '에디 디 이글'촬영 차 독일에 와 있습니다.
저 또한 한국 팬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한국에서 제작되는 훌륭한 영화들을 보면서, 더 나은 영화를 만들고 싶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한국이 없었다면 '킹스맨'은 만들어지지 못했을 겁니다.
[태런 애거튼과 매튜 본 감독의 감사 메시지 영상 캡처. 사진, 동영상 =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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