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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이 무기 중개업체 일광공영 이규태 회장을 11일 오전 서울 돈암동 자택에서 체포했다.
합수단에 따르면 일광공영은 터키 무기업체 하벨산사와 방위사업청 사이에서 공군 전자전 훈련장비(EWTS) 도입사업을 중개하면서 장비원가 등 가격을 부풀리고 리베이트를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EWTS는 적의 요격기와 지대공 유도탄, 대공포 등 공중 위협으로부터 조종사의 생존 능력을 높이는 전자방해 훈련장비다. 1,300여억 원의 사업비가 투자됐다.
합수단은 일광공영 본사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하고 무기 중개사업 관련 계약서류 등의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은 1980년대 일광공영을 설립했으며, 최근에는 계열사인 연예기획사 일광폴라리스 운영 과정에서 배우 클라라와 주고받은 문자메시지가 공개돼 논란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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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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