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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김희선의 고등학교 촬영 사진을 MBC가 11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MBC 새 수목드라마 '앵그리맘' 촬영 사진이다. 김희선이 교복을 입은 채 대걸레를 들고 소위 '노는 언니' 분위기를 자아낸다. 상대역인 배우 지현우와 김지수를 동시에 제압하는 살벌한 모습도 보인다.
지난달 말 경기 오산의 한 고등학교에서 진행된 촬영이다. '전설의 일짱 출신'이었던 강자(김희선)가 학교 폭력의 피해자가 된 딸 아란(김유정)을 위해 조방울이라는 새 이름으로 등장, 첫 등교 날부터 교실을 휘어잡는 분량이다.
강자는 온갖 욕설이 적혀진 딸의 책상을 보자 울컥하고, 결국 "앞뒷문 잠가라"고 외치며 괴롭힌 학생들을 골라내 활극을 펼쳤다. 담임교사 노아(지현우)와 '교실의 권력' 복동(김지수)까지 나서서 말리지만, 이들 역시 강자의 '일짱' 면모에 압도당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선은 무술팀의 지도 아래 날렵한 액션을 선보였다. "이걸 다 어떻게 표현하냐"면서도 막상 촬영이 시작되자, 인정사정없는 강자로 돌변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진은 "매회 김희선의 다양한 액션 연기가 펼쳐지는데, 다양한 만큼 그 느낌도 다르다. 이번 촬영은 딸의 복수를 위해 펼치는 말 그대로 '통쾌활극'이었다"며 "실제 방송을 보면 그 통쾌한 느낌이 배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18일 밤 10시 첫 방송.
[배우 김희선. 사진 = i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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