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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정수 기자] JYJ 김준수가 뮤지컬 '엘리자벳' 공연 당시 가장 아찔했던 장면을 회상했다.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매드포갈릭 압구정점에서 한위싱동타이(연출 김영익 PD) 녹화가 MC 플레이제이, JYJ 김준수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김준수는 "예전 뮤지컬 '엘리자벳'에서 죽음 역할을 했었을 때, 1막이 끝나고 2막 첫 등장신이었다"며 "내가 석상 뒤에 서있고, 석상이 돌면서 내가 죽음의 사신처럼 나오는 신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그냥 노래를 하다가 갑작스럽게 가사가 생각이 안 나면 오히려 쉽게 넘기겠는데 2막 첫 등장에 부를 노래를 읊조리다가 오히려 가사를 다 잊어버렸다"며 "아예 생각이 안 나더라. 동상 뒤에 숨어있는 상황이라 스텝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도 없었고, 그런 와중에 동상이 돌기 시작하는데 미치겠더라"고 이야기하며 웃음을 보였다.
이어 "가사가 생각이 안 나는데 아예 날릴 수가 없어 말도 안 되는 가사를 생각나는 대로 불렀다"며 "한두 소절 정도를 막한 것 같다. 몇 번 보신 분들은 가사가 바뀐 줄 알았다고 그러더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준수는 이달 초 발표한 3번째 정규앨범 '플라워'(FLOWER)로 아시아투어에 나선다. 지난 3일을 시작으로 일본 오사카, 서울, 상해, 태국, 도쿄, 후쿠오카, 나고야 등 총 7개 도시에서 팬들을 만난다.
[JYJ 김준수.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정수 기자 easefu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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