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채빈, KBS '드라마스페셜 2015' 시즌1 타자로 나서

[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신인배우 채빈이 'KBS 드라마스페셜 2015' 첫 타자로 나선다.

11일 소속사 나무엑터스에 따르면 채빈은 드라마 스페셜 '가만히 있으라'에 캐스팅돼 이문식의 딸 '박다미'로 열연한다.

'가만히 있으라'는 열심히 살다 보면 보상 받을 거라 생각한 형사가 사건의 휘말리며 딸을 잃게 되는 스토리를 그린다. 극중 채빈은 형사 박찬수(이문식)의 딸로 엄마 없이도 살림을 알뜰히 챙기며 아빠를 야무지게 챙기는 효녀 박다미를 연기한다.

소속사를 통해 공개된 사진 속 채빈은 남다른 집중력으로 연기에 몰입하고 있다. 반면 쉬는 시간에는 스태프와 웃으며 장난도 치는 등 발랄한 여고생의 모습도 함께 포착됐다. 또한 그는 촬영장에 미리 도착해 자신의 차례가 아닌 상대 배우의 촬영도 지켜보며 연기의 흐름을 함께 이어나갔다. 뿐만아니라 장시간 야외에서 촬영한 상대역에게 핫팩을 건네는 등 속 깊은 모습도 보여줬다.

일찍이 채빈은 '투윅스' '로맨스가 필요해3' 등에 출연, 짧은 분량에도 돋보이는 존재감으로 얼굴을 알렸다. 이어 드라마 '아프리카에서 살아남는 법'에서 왕따의 아픈 심정을 섬세한 표현과 안정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인상에 깊이 남았다.

KBS2 '드라마 스페셜 2015' 시즌1의 첫 작품 '가만히 있으라'는 오는 13일 오후 9시 30분부터 100분간(1, 2부 연속방송) 방송된다.

[배우 채빈. 사진 = 나무엑터스 제공]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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