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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허진이 술에 취한척 하고는 짝사랑 중인 임백천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11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달콤한 비밀'(극본 김경희 연출 박만영) 86회에서는 이해방(허진)이 김성철(임백천)의 지도 아래 노래 연습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성철은 해방을 혹독하게 연습시켰고, 마음이 상한 해방은 속상한 마음에 술을 마셨다.
해방은 맥주 몇병을 들이켜고는 이내 정신을 읽었다. 함께 마시던 철구(이승형)와 유진(한수진)이 해방을 업고 집으로 데리고 왔고, 해방은 성철의 방에서 정신을 잃은 듯 쓰러졌다. 철구와 유진이 다른 방으로 넘어간 사이 성철이 방으로 들어왔다.
성철은 이불 속에서 잠자고 있던 해방을 발견하고는 흠칫 놀랐다. 해방은 성철이 온 것을 눈치채고는 술에 취한 척하며 "아무리 그래도 여자 가슴에 그렇게 대못을 박으면 안 된다. 행복이 무엇인지 이제 알았다. 내 곁에 있어달라. 당신 없이는 못산다"고 고백했다.
이 말을 듣던 성철은 그대로 줄행랑을 쳤고, 해방은 그런 성철을 무심한 듯한 표정으로 바라보며 "난 이제 할 수 있는 거 다 했어"라는 말을 남겼다. 이에 향후 두 사람의 러브라인이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 지 관심이 집중됐다.
[KBS 2TV 일일드라마 '달콤한 비밀' 86회 주요 장면. 사진 = KBS 방송 화면 캡처]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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